가/을/사/랑
가/을/사/랑
2010 11 06
진안 부귀산 일출산행 및 용담호 탐행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추억을 잡고 보면 그건 가을이라고
인생을 생각하면 그건 가을이라고
가을이 이렇게 아쉬운건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높고 푸른 가을하늘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오고..코끝을 스치는 바람마저 너무 감사하기만하고
산모퉁이 돌아온 가을햇살에 맘은 설레기만하고
그 속에 눈부신 세상이 숨어 있어
그래서 빛나는 이쁜 가을풍경
그 속을 들여다보면 내마음도 그 빛속에 투명한 색으로 물들어 가는것 같은 가을
가을은 애뜻함이요 그리움이요 사랑이 아닐런지
새벽녁 싸한 공기를 머리에 이고 가푼숨 몰아쉬며 오르는길
수북한 낙엽을 밟는 그 가을 느낌
사그락 사그락....새벽녁 별빛 바라보며 낙엽 밟는 소리가 넘 좋다
난 행복했다 내가 이 시간을 온전히 가질수 있었으니까
산정에 올라 바라보이는 아스라한 풍경...멋지다
박무로 인해 뿌엿게 보이긴햇지만 난 넘 좋았다
그 상황이 어떠한들 어떠리...내가 그 곳에 있슴이 좋기만한걸
안개속에 아스라이 보이는 마이산이 정겹다
빛은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주는것 같습니다
어렵게 바위틈에 자라난 한포기 들풀도 고귀한 생명
첨 만난 왕눈이님...아름다운 미소만큼이나 성격좋고 사려 깉은 멋진 친구인것 같습니다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바라보이는 산정... 오른자만이 느낄수 있는 행복감...가질수 있는 기쁨
그들과 함께여서 더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멋진 모습..만인의 연인이신 산죽님....그 모습 그대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그루 한그루의 나무가 다 사랑스럽습니다
가을은 느낌... 벗할수 있는 가을...날 포근히 안아 주는 가을
저 아름다운 길속에 꿈이 있고 행복이 있지 않을까
늘 맘 편히 웃으실수 있는 날만 되소서
좋을때를 감사하게....우리 잊지맙시다...친구는........가장 소중하니까여~^^
지기님 페라리님 두 분께 고마운 마음 가득입니다
가을은 노랑 병아리.........^^
울긋불긋 가을색에 가슴 시리고
계수나무님 첨이지만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던것 같네요...반가웠습니다...^^
여유로운 여행길은 맘 편해서 좋은것 같습니다.
쉬엄쉬엄....볼 수 있고 느낄수 있고 담을수 있어서죠
산속의 마을에도 가을은 영글어만 가고
산자락엔 온통 가을색이 그리움되어 내게로 다가오는것만 같습니다
막바지 들꽃은 가을 볕에 자태를 더욱 뽐내려는듯~
잔잔한 용담호에도 오색 찬란항 옷으로 갈아 입은 향기로운 가을이 가득 내려 앉았네요
가을은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려하네요
페라리님 계수나무님 가을 사진 많이 담으셨지요?^^
산죽님은 뭘 그리 맛나게 드실까요? ㅎㅎ
두 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두 분 덕에 많이 즐겁고 맛나게 배부르게 잘 먹고
기분 좋은 하루를 마감 할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여~~~^^*
아름다운 가을날에 멋진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엇던 행복한 시간
오랜동안 기억날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