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운해위로 떠오른 일출
마이산 운해위로 떠오른 일출
2010 09 18
아름다운 일출을 담기 위한...
마이산 일출을 담아 보자는 동생들이 있어 난생처음 일출산행에 동참합니다
헌데 일출을 담으려면 삼각대가 필수라네요 어쩔수 없이 삼각대를 구입하여
부귀산에 올라 마이산 일출을 담아보는데
삼각대를 써 본적이 있어야죠
여명은 밝아오고 곧이어 일출이 솟아 오를거라고 다들 바삐 움직이지만
쉽게 생각했던 삼각대가 도대체 말을 들어먹질 않네요
삼각대와 한참동안 씨름하면서 땀만뻘뻘 발만동동
결국 삼각대에 완패하고 말았죠
다른분의 도움으로 겨우 삼각대 펴고 일출을 담았답니다
ㅎㅎ
하나씩 차근차근 조금씩 연습하다보면
능숙하게 잘 쓸 수 있는 날도 오겠지요? ^^
일출 담는 연습도 많이 해야하고... 할 일은 많고 잘 하는건 하나도 없궁...ㅠㅠ
그래도 나름 열심히 담아 봅니다
뭐를요? 일출을요~ 풍경을요~ 사람들을요~나의 마음을요 ㅎㅎ
해바라기입니다.. 함께한 동생이 찍어준 사진인데 어떤가요? 쪼금 폼이나나요?^^
아침 햇살에 춤을 추는 운해의 물결
숲사이로 내리는 빛내림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마이산 운해...운무가 끼어 그닥 좋진 않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주는 자연이 제겐 늘 경이롭습니다
가을이 여물어 가는 들녁에도 아침 빛내림은 아름다웠습니다
마이산 반영..구름 한 점 없음이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인생이란 긴 여행길이 아닐까요
떠나며 맞는 낮선 시간들
향할곳 없어도 머물러 있을 수 없는 여정
오늘도 난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납니다
설렘 가득 마음에 채우고 미지를 향해서
산다는건 여행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