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라 풍경화/--- 자연* 풍경

진안 용담호 가을서정

잉꼬1 2022. 11. 17. 11:02

2022. 11. 05.

진안 용담호

 

 

잔뜩 기대를 품고 용담호로 달렸건만

극심한 가뭄때문에 호수의 물은 많이 빠져있었고

기대만큼 물안개도 피어오르지 않더군요

영하 -4도 올 들어 처음 겪는 추위에 콧물 눈물이 줄줄

손끝은 무지무지 아렸습니다

이미 시기를 놓쳐서일까 단풍 색감도 예년만큼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용담호 호안길에서 만나는 풍광은

언제나 목가적이고 아름다워서 계절의 풍미를 더해준답니다

이젠 가을이 정말로 내 곁을 떠나가네요

 

2022 가을 넘넘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