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1 2023. 9. 15. 16:06

2023. 09. 09

운암 국사봉

 

어찌보면 짧을수도 있겠지만

내겐 긴 시간이었다

수없이 스쳐지나간 인연들 그리고 숱한 사연들

미움도 사랑도 모두가 그립기만 한 시간들

 

내 삶에  또 다시 찾아온 가을

조금씩 익어가는 빛과 바람속에 이젠 셀렘보단 아쉬움에 익숙해진 육신

늙어가는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 이라는데...

이 가을은 또 얼마나 많은 그리움으로 날 멍들게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