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도 노루귀
2012 03 26
눈을 파헤치고 나온다 하여 파설초(破雪草)
눈을 가르고 피어난다 하여 설할초(雪割草)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노루귀
여린 꽃대가 언땅을 딛고 수줍게 올라서는 모습이 장하기도 했지만 더욱 마음 한 켠 애잔한 모습이었다
고운색에 앙증맞은 꽃모양새가 어찌나 귀엽고 이쁘던지 사진 찍으면서도 연신 탄성만 질러댔었다
잉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