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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라 이야기/--- 산행 이야기

[구봉산]운무에 휩싸인 여덟개 암봉

잉꼬1 2016. 10. 31. 20:07

 

 

 

 

운무에 휩싸인 여덟개 암봉

 

 

- 2016. 10. 23. 진안 구봉산 -

 

 








마루금 따라 여덟개의 암봉이 우열을 가리듯 어깨를 맞대고 나머지 봉우리는 하늘을 찌를듯 우뚝솟아오른 곳

발아래로 펼쳐진 용담호와 해뜨는 동쪽하늘로 덕유산 주능선이 병풍을 둘러친 천혜의 비경지 우린 이곳을 구봉산이라고 부른답니다

매번 올라도 억세게 빡센길 겨우겨우 올라 울 산*친만의 포인트라 일컫는 구봉산 제3포인트에 올라섭니다

이미 대박은 포기한 상태라 보이는 풍경에 놀라지도 않네요

초라한 여명빛에 실망은 절망이 되고 도대체 해는 어디에 숨어 있는 건지..

불쌍했는지 구봉산 산신령님의 도움으로 운무경이 잠시 펼쳐지지만 텅빈 가슴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담에 또 올까요...아녀 여긴 두번다시 오르기 싫어~..ㅎ

새벽일찍 출사객 한분이 정상쪽으로 오르더만 그분이 바로 울 산*친의 뱅뱅님 우린 그런줄도 모르고

행여 우리쪽으로 올까봐 소등령까지 내리고 숨죽여 숨어있었답니다 ㅎㅎ 뱅뱅님 죄송 

이제 막 단풍불꽃을 지핀 구봉산 올 단풍이 별루라고 했는데 이곳은 지금껏 보아온 단풍중 젤인것 같네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산천어님 미소라면만이 대박을 쳤습니다 아참 미소부대찌게네요 ㅎ

 



 

<구봉산 제3포인트>































































































































































































































 

사람을 좋아하고 산을 사랑하는

 

잉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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