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색물감 사자봉을 적실때
- 2017. 10. 21. -
빛을 덮은 어둠이 다시금 빛에 시들어질때
세상은 새롭게 찬란하고 그것이 가을이어서
눈시리워 마저 바라볼 수 없는 기쁨이 됩니다
아!! 이토록 아름다운 빛을 마주하건만 가슴깊이 져며오는 아픔은 무엇일까요
사자봉 능선을 바라보던 친구의 실루엣이 그립습니다
그와 함께 걸었던 바람재 능선길 발자욱 마다에 어린 추억들
사계절이 지나 다시금 돌아온 시간
그 미련없이 흘러가버린 시간이 아쉬워 야속합니다
추색물결 사자봉 휘감을때 난 슬픈 가을의 기억속으로 빠져듭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산을 사랑하는
잉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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