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듯한 사람과 아름다운 산을향해 해바라기가 되련다

▣ 해라 풍경화/--- 산악* 풍경

팔영산 유영봉에서

잉꼬1 2025. 9. 1. 17:22

2025. 06. 26.

고흥 팔영산

 

뜬금없이 팔영산 아침에 섰다

적막한 산하를 깨우는건 세찬 바람소리뿐

어쭙잖은 일출을 바라보며 속상해야 할 이유 또한 없지 않을테고

그냥 바라보며 느끼고 바람 쐬이며 만족해 함을 그래서 난 행복하다고 되뇌일뿐

유월의 아침은 무엇보다 샴푸향처럼 상큼함이 참으로 좋다

그런 내마음 윤슬은 아는지 불그스레 반짝이며 날 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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