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물결 일렁이는 영알 신불산
2010 10 16~17
넓은 평원에 아름다운 억새가 춤을 추는곳 영남알프스를 향해
혼자가 아닌 동행(떠오르는 태양님)과 함께 출발하니 즐거움 배가
서울역에서 만나 밀양가는 ktx에 몸을 싣습니다
버스를 타면 밀양까지 대여섯시간 걸리지만 ktx를 타니 2시간반이면 도착을 하더군요
참 좋은 세상인것 같아요 그리 먼 거리를 금방 달려 갈 수 있으니 말이죠
밀양역에 도착한 우리는 마중 나오신
산돼지님 금낭화님 안성에서 조금 먼저 와 계신 페라리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눕니다..그리고 이십여분 달렸을까 밀양IC에서 산죽님 블랙님과 또 반가운 만남
대구팀 만나기로한 3시까지는 시간이 남아
얼을골 호박소 관광에 나섰습니다
얼음골 호박소입니다
벌레 먹은 담쟁이 잎이 정겹습니다..가을이 깊어 감을 느낄수가 있네요..
동이 트려합니다
그러나 박무가 심해 오늘 일출은 꽝인것 같네여~ㅎㅎ
일출팀들 기다리시느라 지루하셨지요? 그래도 밝으신 얼굴들...고마워여~~~
포스가 느껴지는 떠오르는 태양님...서울서 밀양까지 오며가며 즐거운 이야기 고맙구여~
아름답습니다...
나비님과 이슬님..
아침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는 억새입니다...이쁘지요~^^
소녀 같으신 이슬언니
뒷모습도 멋진 떠오르는 태양님..억새와 넘 잘 어울리시는듯~
산죽님 울 나비님 이쁘게 찍어 주시려 열심히 담고 계시네여~
우리 지기님도 보이네요~ 이리 저리 뛰어 다니시면서 열심 담아 줍니다..ㅎㅎ
떠태님은 어떤 자세를 취해도 멋지네여~ㅎㅎ
산죽님 즐거우셧나요? 늘 웃음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아카바언니 마니마니 반가웠어여~~~
간월재 풍경입니다
아침 일출 찍고 내려올때는 차가 요만큼이었는데 점심때 하산할때는 끝도 안보이게 차들이 많았답니다
범바위님...지난번에 뵙고 또 뵈어서 반가웠던거 아시죠? ^^
아름다운 억새 구경 함번 해보세여~
하얀 억새밭에서 초롱초롱 하늘의 별보며 비박한 사람들은 정말 좋았겠당~ 부럽네요...
억새밭을 가로지르는 산객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가요
눈이 부시네요~하이얀 억새가....
간월산을 바라보니 하늘이 파랗습니다.
살금살금 고운 단풍도 물들어오고...
밤새 간월재 나무데크엔 비박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간월재
간월재까지 차가 올라오니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셨더라구여~소풍 나온 가족인듯 합니다
아이들은 마냥 즐겁고...
나비님도 즐겁고...ㅎㅎ
이슬언니도 즐거우셧지요?^^
력셔리 페라리님..
아카바언니
아카바언니 오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오르셨나요?^^
이렇게 억새가 멋진데 그냥 지나칠순 없겠져~ 아카바언니 나비님 이쁘게 담아 주고 계시네요~
서로서로 챙겨주는 젊은 연인이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신불산 오르며 내려다보니 어느새 차량이 많이도 서있었어요
그렇게 차가 많은데도 연신 차는 올라옵니다
신불산에서 바라본 간월산입니다
영축산으로 가는능선길입니다
맨 오른쪽이 신불산 정상입니다
간월재에서 올려다본 간월산
다시 펜션으로 돌아와 점심 준비를 하려 합니다
추수를 하는 풍경도 보이고...
산돼지님께서 준비해오신 간고등어를 굽습니다~굽는 냄새를 맡으니 더 배가 고프다는 ㅎㅎ
나비님 찌짐이 맛나게 붙여주이소~~~
행복은 결코 큰데만 있는것은 아닙니다....작은것을 가지고도 고마워 하는 마음
같은 마음..같은 취미를 가지고 만나 그저 같이 할수 있다는 그 한가지...
한 두번 만난 사이지만 오랜 만난 지기처럼 그렇게 지낼수 있는것은
그 마음들이 따뜻하기 때문일것입니다
좋은것..좋음 마음...우린 오래도록 그렇게 지낼것입니다
살아있는날...살아가야할날...아름다운 날들을 위하여....
영남알프스에서 함께한 시간이 벌써 추억의 시간이 되었지만
그 시간은 영원할것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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