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듯한 사람과 아름다운 산을향해 해바라기가 되련다

▣ 해라 풍경화/--- 산악* 풍경

[함백산] 내가 사랑하는 그곳에서

잉꼬1 2020. 8. 12. 21:15

 

2020. 07. 31.

 

지루한 장마속에서 모처럼 광명의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비록 원하던 풍경은 아니였지만 충분히 여름날의 뜨거운 아침을 맛보았습니다

강원도 정선 그리고 함백산!!

여름이면 늘 꿈꾸던 그곳이기에 올해도어김없이 그곳을 찿았고

어깨 두툼한 함백은 듬직한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었답니다

함백의 정상에서면 왜 그리도 마음이 포근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지..

연모하는 사람의 모습처럼 그리고 그 사람의 향기처럼

흐느러진 여름 야생화와 숲향 그득한 바람

깊은 마음처럼 짙고 푸른하늘 그 위에 써내려간 하얀구름의 연서

다시 또 내년을 기약하며 돌아서는 발걸음이 아쉽기만 했답니다

 

 

 

 

 

 

 

 

 

 

 

 

 

 

 

 

 

 

 

 

 

 

 

 

 

 

 

 

 

 

 

 

 

 

 

 

 

 

 

 

 

 

빛을 머금고 빛을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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