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15 완주 고산면
이제 가을이 오는가
빛이 뿌려놓은 가을색감, 바람이 들려주는 가을내음
저 먼곳에서부터 그리움 가득 싣고서 가을이 오고있다
살아온것에 대한 연민과 그리고 살아가야할 이유에 대한 모순들
조금은 그리웁고 더러 슬프더라도
이젠 이 가을속에서 난 또한번의 성숙을 노래하련다
가을이 있어 고독이 달콤하고 그 고독속에서 내 상념은 풍요롭다
이른새벽 안수산에 올라 조금씩 노란빛을 더해가는 고산들판과
굽이쳐 흐르는 만경강을 바라봅니다
전주,완주,익산,김제의 너른 호남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안수산 일망무제 조망입니다
보라층층나무꽃도 예쁘게 핀 능선길
안수산 칠부능선에 자리한 안수사
아름드리 거목이 산사의 정취를 빛내주네요
정적깊은 산사에서 풍겨지는 가을향기가 넘 향기롭습니다
'▣ 해라 풍경화 > --- 산악*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둔산] 가을 환타지아 (1) | 2022.10.12 |
---|---|
[월출산] 천황봉 초가을 일출 (1) | 2022.10.05 |
[국사봉] 가을느낌 (2) | 2022.09.06 |
[대둔산] 운해 쓰나미 (2) | 2022.08.24 |
[국사봉] 칠월 옥정호 (4) | 202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