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약
2012 05 12
(황매산 다녀오던 길에)
- 모든 순간이 다 꽃봉우리인것을 -
나는 가끔 후회 한다
그 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 그 사람이 그 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 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 꽃 봉오리인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것을!
<정현종님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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