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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라 풍경화/--- 자연* 풍경

우포소경

잉꼬1 2012. 6. 8. 14:05

 

 

 

 

 

우포 소경

 

2011   11   20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우포늪

우리나라 최대의 늪지대이자 람세스 협약에 가입되어 있어 국제적으로 보호한다는 늪지대이다

우포의 진짜 이름은 소벌이며 1억 4000년만전에 형성되었다 한다

우포늪은 우리나라 여의도만한 크기라고나 할까 더 알기 쉽게 말하면 축구장 크기의 210배의 크기란다

티비나 입소문으로 많이 들었었고 워낙에 출사를 많이 오는 곳이라 기대를 잔뜩 안고 찾아갔었다

 

새벽녁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기대하고 첨 찾아간 길이었는데...

우포늪 새벽 하늘엔 별이 초롱초롱 쏟아질듯 가득하고 추위에 발동동거리며 아침 일출을 기다린다 

언뜻보면 저수지 같아 보이는 평범한 모습 그리고 너무나 맑은 날씨에 물안개는 고사하고

아침 일출은 우포의 증명샷만을 남길수 있게끔 떠올랏다

 

 

 

 

 

 

 

 

 

 

 

 

 

 

 

 

 

이렇게 고운빛의 여명으로 시작하나 햇는데 그저 붉은 빛만 조금 보였을뿐 그냥 그렇게 빛이 사그라 들었다

 

 

 

 

 

 

 

 

 

 

 

 

 

 

 

 

 

 

 

 

 

 

 

 

 

 

 

 

 

 

 

 

 

고요한 자연의 우포늪

물안개 피어오르는 늪 황금빛 여명에 노젓는 뱃사공의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

초행길에 사진 찍는 포인트도 잘 모르고 찾아간곳

언젠가 또 기회가 있겟지

 

 

 

 

 

 

 

 

 

 

 

 

 

 

 

 

 

 

 

 

 

 

 

 

 

 

 

 

 

 

 

사공 잃은 빈배는 내마음 마냥 물결따라 흔들리고...

 

 

 

 

 

 

 

남쪽이라 그런지 아직도 물억새가 이쁘게 패어 있엇다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견학하러온 아이들 직접 눈으로 보여주는것이 살아 있는 교육이지 싶다

 

 

 

 

 

 

 

 

 

 

 

 

 

 

 

 

 

돌아서는 발걸음 아쉬움이 많이 남아 돌지만....

그 아쉬움 때문에 다시금 찾을수 있는 이유가 생겼고 새겨 볼 수 있다는 소망이 있어 오늘 다 보지 못한 우포가 한편으론 감사할 뿐이다

습지안에 많은 생명이 살아 잇고 그 생명이 인간과 자연을 풍요롭게 해준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고마운 늪지가 아닐까 싶다

새순이 돋고 푸르름이 짙어진 어느날 다시 찾고 싶은 우포늪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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