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듯한 사람과 아름다운 산을향해 해바라기가 되련다

♡ 해라 이야기/--- 산행 이야기

[남덕유산]한여름밤의 낭만

잉꼬1 2016. 8. 22. 20:55

 

 

 

 

 

 

 

 

여름밤의 낭만

 

 

- 2016. 7. 31. 남덕유산 -

 

어둠깊은 영각사매표소를 지나면 영각재까지 쉼없는 된비알에서 기진맥진..

언제나 그랬듯 남덕유 오름길은 많은 인내와 땀을 요구합니다

자연님표 복숭아와 잉꼬표 얼음파인애플로 힘을 다지고 드뎌 정상에 도착

헐~~~~~~운해도 읍꼬  박무만 허공에 가득

이일을 우야믄 좋다냐 ㅎㅎ

별은 초롱하건만 박무로 인해 별궤적을 포기하고 정상데크에서 노숙모드 진입

잠시 꿈나라에 빠질무렵 별 감흥없는 해는뜨고 그래도 미안한듯 약간의 운무를 흘려주네요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다보니 어느덧 해는 중천에 떠있고

숲길님표 유자빵과 일출님표 곰빵 자연님표 술빵으로 허기를 달랜후

숲길님과 일출님은 서봉으로 길을 잡고 나머지 산죽님과 자연님은 남덕유 솔나리 사냥에 나섭니다

정말이지 솔나리 색은 왜이리도 이쁜지요 앙증맞고 귀엽고 사랑스런 솔나리에 푹빠진 남덕유출사

비록 대박의 풍경은 보지 못했어도 어엿쁜 솔나리를 보는것만으로도 이번 출사는 대박이 아닐까요

 



















































































<덕유산 서봉>









<백두대간 할미봉 능선>









<솔나리>































 

 

 

 

 

 

사람을 좋아하고 산을 사랑하는

 

잉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