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바람처럼~~구름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

 

 

 

- 2016. 8. 8. 덕유산 -

 

 

바람에 실려온 구름이 빗줄기를 쏟아냅니다

한바탕 소나기기 지나간 자리에 낮은 구름이 산정을 뒤덮지만 끝내 노을은 보여주질 않네요

올만에 올라온 향적봉의 초롱한 별발을 꿈속에서 보내고

덜깬 잠 아우르며 중봉에서 맞이한 일출

조금전 까지 별빛 초롱했던 하늘은 사라지고 뽀얀 안개가 자욱한 중봉

열리기를 간절히 바래보지만 야속한 구름은 산정을 떠날줄 모르고...

 그래도 정겨운 사람들과 함께한 향적봉 하룻밤은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겠지요

 

 

 

<향적봉 해질무렵>

<중봉 해뜰무렵>

 

 

 

 

 

 

 

 

 

 

사람을 좋아하고 산을 사랑하는

 

잉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