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듯한 사람과 아름다운 산을향해 해바라기가 되련다

▣ 해라 풍경화 221

[대둔산] 가을빛 비처럼 내리던날

21.10.24. 태고사-대둔산 비처럼 빛이 내렸다 하늘에서 뿌려진 가을빛 골골마다 채워버린 하얀 솜 삶의 흔적일랑 덮어버리고 오롯이 가을이어라 푸은잎새 갈빛에 익어가면은 어느세 시월은 훌쩍 떠나버려 그리움 저만치 쌓여가지만 아---가을은 비처럼 내리는 빛으로 서러우이 아름다워라 "Edward Simoni - Seren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