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듯한 사람과 아름다운 산을향해 해바라기가 되련다

▣ 해라 풍경화 221

[바래봉] 오월이 오면

2022.05.14. 지리산 바래봉 오월이 오면 푸르렀던 청춘도 다시 오는걸까요 산정을 태울듯 붉게번진 철쭉화 그 뜨거움을 잠재우려 푸르게 푸르게 번저가는 녹음 어둠을 뚫는 더 파란 하늘과 더 붉은 태양 오월의 들끓는 함성이 바래봉을 적시는 아침 난 아직 오월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내 가슴속 깊이 꿈틀대는 열정이 오월을 갈망합니다 내 발걸음 멈추지않는 마지막까지 난 청춘을 그리고 오월을 노래할렵니다 더 푸른 세상과 더 붉은 꿈으로...

[일림산] 오월의 향기

2022. 05. 01. 계절의 여왕 오월 그 오월이면 푸른 바다와 푸른 숲이 보이는 남도 끝자락 일림산 능선길을 걸어봄이 그 어떤 붓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한 명화가 펼쳐집니다 극한의 초록과 분홍의 대비가 마음을 설레게 하고 션한 바람은 덤으로 마음을 깨끗히 비워줍니다 향기로움 그리움으로 스쳐가는 세월 탓하려 하지말고 청춘의 오월 봄바람 실린 사랑찾아 구름에 달가듯이 가벼운 걸음으로 저 길을 걸어 보아요

[국사봉] 봄이 흐르는 운해강

2022. 04. 02 임실 국사봉 이맘때라면 진달래가 만발하여야 맞는데 유난히 느린봄이네요 겨우내 힘겨움이 봄마저 선뜻 다가서길 꺼려하나 봅니다 그래도 봄은 오고있고 운해는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더 많은 기쁨을 우리에게 줄려고 그러하겠죠 ㅎ 쇼스타코비치 왈츠2번 이 음악이 화려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위로해줄것 같네요